‘아프니까 청춘이다’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원숭이의 해인 2016년 병신년(丙申年)을 이끌 트렌드를 이렇게 꼽았다.
▲ 크고 작은 사건으로 집단적인 불안장애가 나타나는 ‘과잉근심사회'(Over–anxiety Syndrome)
▲ 인터넷의 영향력 확대로 무섭게 성장하는 ‘1인 미디어'(Network of Multi–channel Interactive Media)
▲ 브랜드 대신 가치를 따지기 시작한 ‘브랜드의 몰락, 가성비의 약진'(Knockdown of Brands, Rise of Value for Money)
▲ 개념소비가 또 다른 과시의 수단으로 자리잡은 현상을 가리키는 ‘연극적 개념소비'(Ethics on Stage)
▲ 척박해지는 도시생활 속에 친환경주의적·생태주의적 삶을 실천하려는 ‘미래형 자급자족'(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)
▲ 불만스러운 현실에 대한 도피처로 자극적인 것이 주목받는 ‘원초적 본능'(Basic Instict)
▲ 성별, 연령, 소득, 지역 대신 비슷한 취향을 중심으로 모이는 ‘취향공동체'(Society of the Like–Minded) 등이 2016년을 이끌 트렌드로 꼽혔다.